2010년 9월 3일 금요일

여중재 팁 : 9월이 오면

'9월이 오면'을 언제나 마음으로 기다려지는 말이다. 무언가 새로운 분위기, 새로운 기회, 새로운 행운이 올것 같은 막연한 기대가 때로는 나이 답지 않게 가슴까지 설레게 하기도 한다. 둘러보면 온통 답답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회색 빛 가운데 사는 느낌도 있는데 왜 이런 생뚱맞은 생각을 할까? 답답함의 일탈을 바라는 마음에서 일 것이라고 솔직히 고백한다.

그래서 금년 9월의 시작을 우선 밝게 시작해 보고 싶다. 우선 너무나 무더위가 긴 2010년 여름을 보내는 마음이 우선 상큼하다. 거기다 태풍 '곤파스'가 올드미스의 히스테리처럼 한반도 가운데를 할키고 지나갔다. 인명과 재산피해를 내고 자연 앞에 인간의 능력이 얼마나 무기력한 것인가를 한칼에 보여준 곤파스가 얄밉기도 하다. 그러나 달리 보면 우리 주변의 우중충한 일들을 초속 45m의 강풍으로 단번에 쉽쓸어 버렸다. 비온 후의 하늘의 가시거리는 내 눈의 백내장을 긁어 낸 착각을 가져다 준다. 코 끝으로 들어오는 공기는 곤파스가 남긴 바람과 함께 오랫만에 가슴을 대청소하고 머리까지 맑게 하는 것 같다.

김정일이 갑자기 중국을 가 후진타오와 함께 북중우호를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북중과 한미가 상대적 연대확대로 새로운 냉전시대를 불러오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하게 한다. 그래도 오늘은 그보다는 김정일이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좋게 생각하자. 또 우리도 너무 경직된 대북정책에 어느정도 사고의 유연성을 어떻게 가져오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자.

우리 국회도 오랫만에 야당 어느의원의 비리혐의에대한 최포동의안을 투표로 처리하고, 한나라당도 어느 어설픈 여성비하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국회의원을 제명처분하였다는 소식을 만들어 냈다. 국제적으로 커메디 국회로 유명한 한국국회에서 오랫만에 일(?)다운 일을 하였다고 생각하자.

전교조, 참여연대등의 상식을 뛰어 넘는 행동도 자제하는 것 같고, 기아 현대등 자동차회사의 무파업도 처음 이루었다고 한다. 또 크게 걱정하였던 노조의 타임오프제도도 그런대로 정착되는 분위기이다.

2분기 한국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에 비하여 7.2%이고 국민소득도 5%를 넘어섰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발전이다. 거기다가 최근 원자력 등 자원수출 소식들이 여기저기서 들어오고 있고 수출도 잘되고 있다. 한국의 발전모델의 전수를 바라는 나라들이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제 한국은 젊은이들의 알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과 함께 공정한 사회를 정부는 지향한다고 한다. 오히려 퍼퓰리즘을 걱정할 정도로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노력도 한다고 한다. 물론 어려운 일이고 부작용을 걱정할 수 있지만 오늘은 이것들이 선(善)기능을 한다고 생각하자.

한국은 이제 1억 인구를 지향하는 장기발전전략을 생각해야 할 때다. 남북통일도 좋고 외국의 인구를 환영하고 받아드려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자 이제 이렇게 희망과 행운이 함께하는 9월이 왔다. 우리 한국 땅에 새로운 기회가 오고 있다. 이렇게 상쾌하게 9월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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