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5일 금요일

2017년을 보내며




참 세월이 무상하여 벌써 2017년을 마감할 때가 다가온다. 허망한 생각이지만 언제나 별로 한것도 없고, 별 의미도 없는 그런 시간을 금년에도 보냈구나 하는 생각이 앞선다. 어찌 보면 금년도 전처럼  열심히 살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허전한 마음에 그저 자책만 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금년은 번영학회를 만들어 옛 동료들과 국정운영에 대한 논의를 많이 하였다. 내 책과 관련된 이런 일이 나로서는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문재인정부의 무책임한 국정운영이 답답하지만 그것은 나로서 어찌할 바가 없다. 다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운영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직 인기영합에만 치우치는 이 정부의 국정운영에 실망과 더 나아가 나라의 앞날에 대한 좌절을 느낀다.

4차산업혁명이다 무어다 하면서 세상은 급박하게 돌아간다. 기술의 혁신이 오히려 세상을 바꾸고 그 낌새가 이미 우리 옆에 와 있는데 현정부는 오불관언 제갈길만 찾아간다. 미래가 이미 우리 옆에 와 있는데 그 사실을 전연 감지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안타깝다.

그래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대한민국은 새로운 세상(break through)을 찾아 갈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현시점에서는 좀 돌아가는 것 같고, 어떤 때는 넘어질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은 지난 50여년을 성공적으로 버텨오고 발전하여 왔다. 나는 막연하지만 언제나 이런 허망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현시점에서 새해가 더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돌파구가 나온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이어서 발전해 나가리라고 믿고 싶다.